그래픽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며루 12 28,433

디자인을 배우고 공부하고 일하고..

벌써 이것저것 하느라 오랜시간이 지났네요

그런데 이게 내 적성에 안맞나? 라는 고민을

처음 하게 되었어요..

입사한지 채 한달도 안되어서 벌써 이런생각을 해서 좀 부끄럽지만

이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면 그때는 정말 디자인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했어요..

내가 그렇게 오고싶어했던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꿈에 그리던 회사라고 하더라도..

나한테 안맞는 회사일수도 있나요..?


주말내내..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잠도들지 못하고..

요즘 난 내가 아니에요

밝은 내가 말도없고 열등감에 작아지고..자신감도 상실하고.. 우울하고 내성적으로 변해버렸어요.

누가 건들기만해도 왕창 울꺼같애. ㅜㅜ

Comments

긴또까
먼저, 같은 디자이너로 힘들어하는 모습 안타깝습니다.
가고싶던 회사 갔는데 왜그러느냐는 질책 보다는, 힘들지만 다니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비쳐집니다.
창피한 얘기지만, 5곳 넘는 회사들을 이직하며 짧게는 2일 근무하고 도망나온 곳도 있지요. ^^;

월급, 직장상사, 회사분위기, 클라이언트 자신이 점수를 주는 부분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세요.
기존에 재미있게 다니던 A라는 회사와, 규모있고 성장가능성 있지만 무척이나 힘들고 야근많은 B라는 회사를 가정한다면....
정말 고민되지만 A/B 다녀본 저로써는 A를 결정했습니다.
1류는 못되지만, 메이져급을 해본결과.... 사람 죽더군요. 않그런회사 없을꺼 같네요.
즐기면서 한다는 일도 거기서는 않통했습니다. 12시 안에 퇴근못하고, 잠도 회사에서 자고... 양말과 속옷 하나둘씩 가져다 놓고...
밑에 여자애들 생식기 계통에 이상생기고... 참....  어찌하니 신세 한탄이 되었군요.

조금 못한 회사를 다니며 네이트온으로 '우리실장 어쩌구저쩌구' 하다가 '우리실장님이 생일선물 사줬다'고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면 아옹다옹 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결론은, 이문제의 해결은 본인이며.. 제가 도움드릴만 한거는.
제가 이럴경우 A4에 표그리고 항목 적어서 2~3곳의 회사를 비교해보고 결론 내립니다.

혼자 결론 내리지말고, 가까운 분과 함께 상의 꼭! 하세요. 혼
자사는 인생이 아니니 본인의 결정이 상대방에게 타격이 될수도 있지요.
헤이스트
나도 학교 졸업하고 학교내에서 꽤 알려져있는 기획사무실 들어갔다가...
비슷한 일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웃긴건... 막상 사무실을 그만두고 디자인이 아닌 다른일을 하다보니...
다시 디자인이란게 생각이 나더군요...
디자인의 맛을 맛본이상 디자인을 버리고 살기는 쉽지 안을겁니다.
버릴수 없다면... 즐길수뿐이...

기획사무실의 근무 조건은 회사의 이름이 아닌 나와의 궁합입니다.
궁합이란게... 자신의 노력으로 일정부분은 커버가 돼는 부분이 있으니 노력하는 수뿐이 없죠...

그리고 다른회사 옮기면 좋아지겠지... 악화 될수도 있으니... 신중히 판단 하시길...
토마토천사
늘 회사를 옮기면서 관두고 다시 입사하기 전에 늘 같은 생각을 합니다.
난 다시는 디자인 안해!!!!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또 디자인을 하고 있네요 ㅡ_ㅡ;;
내가 좋아하고 괜찮다고 생각하고 회사를 들어가고 정말 동경해서 들어갔지만 보여지는 모습과 안에서 보는 모습은 전혀 다를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며루양이 더 시간이 흐르면 느끼겠지만.....
뭐 제가 내린 결론은 참자입니다....
참을인을 새기고 살다 보니 이젠 하루 하루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네요..
강백호
지금 회사 스타일을 며루에게 맞는 회사로 바꿔 버려!
거꽁
힘내세요. 저도 올해초에 많이 했던 고민입니다.
이 일이 더이상...저한테 매력적이지 않다는게...제일 큰 문제였지요. 그리고...또 제 능력이 안된다는것이....
그래서 어떤 고민으로... 내일을 맞이 하고 싶지 않으신지...마음 깊이 와 닿아요.
(그러나..며루님은 저보다 잘하시는데....^_____^) 전 아기들 때문에 더 맘이 아팠답니다.
멋진 디자인을 하는것도 메이져급 디자인사무실도 다 좋지만...전 맘이 편한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이틀 하고 말일이 아니니까...그렇지만..윗분들 말씀대로 다~자신의 선택인것이지요.

그냥...전 화이팅!!이라고 크게 외쳐드리고 싶네요. 잘될겁니다.
홧팅!!
며루
하아~

다들 고마워요 ..ㅜ

빨리 3년의시간이 지나가버렸으면좋겠어요..
Molra^^
글 남길 시간이 있는걸 보니 더 빡시게 일해야 겠군... 으하하
니가 그토록 가고 싶어하던 회사였잖어...
하루 견디고, 일주일 견디고, 한달을 견디고.. 그러다 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그래도 안되면 다른데로 이직해...
몸이 힘든것도 힘든것이지만 아이디어 안나오는게 더 힘들껄?
나야 뭐~ 아이디어보단 오퍼레이터에 가까운 일을 하지만...
기운내라 며루야 으하하하
밤삼킨별
저는 별로 다니고 싶지 않은 회사를...
하루 견디고, 일주일 견디고, 한달을 견디고..
일년넘기니 과장달아주더라구요 -
아 ~ 개과장;;
헤라
여기 온갖수모 다 겪고 개과장 타이틀 단 1인 하나 추가요!
아켄
개과장이 뭐예요 -ㅅ-?;;;
윈드써핑
개과장 올만 하이~ ^^
윈드써핑
며루 힘내!!
한달 생계 유지비를 계산해보곤 절대 난 그만둘수 없다를 깨달은 1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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